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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간호사와 당뇨병 환자들이 당뇨병 관리 요소를 어느정도 중요하게 인지하고 있으며, 실제 어느정도 교육하고 있으며, 어느정도 수행하고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당뇨병 관리에 대한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간호사와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인지도와 교육, 실행빈도를 조사하여 비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위의 연구과제에 대한 구체적인 가설을 다음과 같이 설정하였다. 1) 환자가 인지하는 당뇨병 관리요소의 중요도와 자가간호 요소의 실행빈도간에는 유의한 상관관계가 없을 것이다, 2) 간호사가 인지하는 당뇨병 관리 요소의 중요도와 자가간호 요소의 교육 빈도간에는 유의한 상관관계가 없을 것이다, 3) 환자와 간호사가 인식하는 당뇨병 자가간호 요소의 중요도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을 것이다. 본 연구에 사용된 설문지는 연구자들이 직접 개발하였는데, 인구학적 정보를 얻기 위한 6개 항목과 당뇨병 자가간호에 관련된 39개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 39개 항목은 저혈당 및 고혈당 관리, 식이요법, 인슐린 투여, 당뇨검사, 발 간호의 다섯영역으로 나뉘어 진다. 본 연구를 위해 서울대학교 병원 외래 당뇨병 교실을 방문한 환자와 당뇨병으로 인해 내과 병동에 입원한 환자 40명을 선정하여 설문지를 직접 기재하게 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연구결과, 환자가 인지하는 당뇨병 관리요소의 중요도와 실제 수행정도간에는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간호사가 인지하는 중요도와 실제 교육 정도간에도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와 간호사가 인지하는 당뇨병 관리 요소의 중요도는 유의한 차이가 없으나, 간호사는 저혈당 및 고혈당 관리를 가장 중요하게 인지하는 반면, 환자는 인슐린 투여를 가장 중요하게 인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호사와 환자 군 모두 발간호를 가장 중요하지 않는 당뇨병 관리영역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수행정도에 있어서는 간호사는 당뇨검사를 가장 많이 교육하고 있으며, 환자는 인슐린 투여를 가장 잘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섯개의 당뇨병 관리 영역중 식이요법이 간호사의 환자교육시, 환자의 실제 자가 간호시 가장 잘 수행되지 못하고 있는 영역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를 종합해 보면 간호사가 중요하다고 인식하더라도 실제 교육빈도는 낮으며, 마찬가지로 환자가 중요하다고 인식하더라도 실제 수행빈도는 낮은 영역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당뇨병 환자 교육시 환자들이 인지하는 당뇨병 관리요소의 중요도와 실제 수행정도를 사전에 조사하여 조사결과를 교육시 반영한다면 더욱 효과적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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